가수 로이킴이 미국 유학과 관련된 전반적인 이야기를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2TV '어서옵SHOW'에서는 개그맨 김영철과 가수 로이킴이 출연해 '영어회화'로 재능 기부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어서옵쇼' 멤버인 김세정은 로이킴에게 미국 유학을 떠나게 된 계기를 물었고, 이에 로이킴은 "초등학교 4학년을 마쳤을 때 친누나가 수능을 볼 시기였다"며 "부모님께서 누나가 수능이 끝날 때까지 나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할 것 같다며 유학을 권하셨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당시 캐나다에서 어머니의 잔소리를 듣지 않게 되어 너무 좋았다"며 "한국에 있을 때는 사교육에 시달렸는데 그곳에서는 학교 끝나면 농구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로이킴의 솔직한 고백에 뉴욕대학교 출신인 유학파 이서진 또한 공감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후 로이킴은 자신의 동문을 소개하는 시간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언급해 주위를 놀라케 하기도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