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야자는 ‘야만’…야자를 하는 것은 교육이 아닌 사육

입력 2016-08-06 00:00

“밤늦게까지 학생들을 교실 안에 가둬놓는 야간자율학습(야자)을 없애야 한다. 이는 ‘야만’이고 야만적 시대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5일 오후 부천 경기예술고등학교에서 열린 ‘1급정교사 자격연수’에 참석, 중등 음악교사 50여명과 간담회를 가지며 “교육정상화를 위해 첫 번째로 가야할 길이다. 어렵더라도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길”이라며 야자폐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야자를 하는 것은 교육이 아닌 사육”이라며 “교육은 기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만드는 것이고, 공부는 답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쌓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99%의 아이들이 낙오되지 않고 우리 사회에 유익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근본”이라며 “교육은 출발점을 동일하게 만들어주는 보편적 교육이 돼야한다”고 교육철학을 언급했다.

이 교육감은 자유학기제와 관련해서도 “자유학기제의 기본정신은 시험 없애고 우리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좀 내버려 두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설명했다.

?? 인사말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교사들은 자유학기제, 학교민주주의, 학생자치실현 등 교육 현안 및 본질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도 토로했다.

정의했다.

강조하며 이날 간담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부천=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