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도로' 청주 산성도로 또 화물차 전복

입력 2016-08-05 19:55 수정 2016-08-05 19:56
유튜브 캡처

충북 청주 산성도로에서 이틀만에 또 다시 화물차 전복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후 4시50분께 상당구 용암동 산성도로에서 명암타워 방면 교차로에서 A(51)씨가 몰던 5t 화물차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화물차에 실려 있던 철재 파이프가 도로로 쏟아지면서 이 일대 교통이 통제됐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우회전 도중 무게 중심을 이기지 못해 화물차가 넘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2시34분께도 산성도로 내리막길에서 B(54)씨가 몰던 11t 화물차가 무게 중심을 이기지 못해 넘어졌다.

사고 충격으로 B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화물차에 실려 있던 생수가 인도와 도로로 쏟아지면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이 구간은 2009년 12월 개통 후 현재까지 총 3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고, 부상자는 66명에 달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