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의원은 예비경선 탈락 후 기자들과 만나 "예상하지 못했다"며 "다들 제가 (당선)될거라고 생각해 다른 사람을 찍은 것 같다. 전략적 배제 등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비주류 후보로 본선에 진출한 이종걸 의원은 "제가 반드시 우리 당의 중심이 되어 대선에서 승리하는 후보를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감동의 드라마를 통해 국민들이 10년동안 고통 당한 사기 정권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4명의 후보 중 유일한 원외 인사였던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역시 "오늘 투표에 참여하신 분들께서 우리 당이 진정으로 혁신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이날 투표엔 예비경선 선거인단 363명 중 263명(투표율 72.4%)이 참여했다. 본선에 진출한 세 후보가 얻은 표와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