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송 후보는 예상을 깨고 컷오프됐다. 송 후보는 당초 추미애 의원과 함께 더민주 당대표 당선이 유력한 인물로 평가됐었다.
송 후보는 자신의 탈락 배경과 관련, "예비선거이다 보니 순위가 안 나오고 전략적 배제 등 여러가지 고민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예상을 못했다"며 "될 거라 생각하니까. 다른 사람을 찍었겠지"라고 말했다.
그는 '탈락에 어떤 영향이 있었던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는 허탈한 미소를 지으며 "모르겠다. 누구나 다 될 것 같은 거 아닌가"라며 본선진출에 강한 기대감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그는 나머지 후보들이 선관위에 불법선거운동을 문제 삼은 것과 관련 "아이 그건 뭐…"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는 다른 후보의 지원 계획에 대해선 "없다"고 선을 그었다.
【편집=정재호,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