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가수 윤상이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1년 동안 제1대 대구음악창작소 명예소장으로 활동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대구음악창작소는 지역 음악산업의 컨트롤 타워역할을 맡고 있다.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한 공연장과 녹음실 등을 갖추고, 음악 창작 교육과 다양한 기획 공연 등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국내 유명 싱어 송라이터(singer-songwriter)인 윤상이 명예소장을 맡음으로써 사업홍보, 운영 자문, 신진 음악인 발굴·육성, 중앙 네트워크와의 가교 역할 등을 통한 대구음악창작소 운영기반 구축이 보다 쉬워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수 윤상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전천후 음악인으로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음악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수 윤상은 “잠재력이 풍부한 대구지역 음악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홍보는 물론 지역 음악인을 발굴·육성하는 멘토로서의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