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돌, 이가탄 '풍치 치료후 보조 치료에 사용'

입력 2016-08-05 15:05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재평가를 통해 치주질환(풍치)에 쓰이는 인사돌정(동국제약)과 이가탄F캡슐(명인제약) 등 92개 품목의 효능·효과를 '치주 치료후 보조 치료'로 축소·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치주질환은 비교적 가볍고 잇몸에 국한된 '치은염'과 염증이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퍼진 '치주염'으로 나뉜다.
 이번 조치로 해당제품 제조업체들은 변경된 허가 사항을 다음달 4일까지 효능·효과, 사용상 주의사항에 반영해야 한다. 또 변경된 허가 사항을 반영한 내용으로 광고하고 업체 홈페이지 게재와 함께 도매상, 병의원·약국 등에도 통지해야 한다. 
 식약처는 아울러 해당 제품의 사용상 주의 사항에 장시간 연속 복용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추가하도록 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