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축구! 웃어버렸다” 축구 참패 일본 네티즌 멘붕… 페북지기 초이스

입력 2016-08-05 13:32 수정 2016-08-05 13:36
일본 축구팬들이 ‘멘붕’ 상태입니다. 자금난 등으로 경기 시작 전에 가까스로 현지에 도착한 나이지리아를 맞아 승리를 기대했던 일본 축구팬들은 일본이 대패하자 “축구 망신”이라며 아우성입니다. 5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일본 거대 커뮤니티 2CH(2채널)에는 경기 내내 일본팀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일본 축구가 나이지리아를 맞아 무려 5실점하며 4대5로 굴복했기 때문입니다.

실망한 일본 관중들. footest 영상 캡처

“3연패 예감합니다.”

“약하구나. 일본은 종이 축구!”

“세계에서 통하는 클래스의 일본인은 왜 나오지 않는 건가요?” “한국은 압승했다는데, 우익 일본인은 쓰레기다.”

“동양인은 축구가 서툴구나하고 생각했다.”

“일본이 너무 약해 웃었어. 저런 상태의 나이지리아에도 이런 바보 같은 점수로 지고. 한심함.”

“4점 찍은 건 칭찬해주자. 당일 운송에 지긴 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사바나 얼룩말과 달리기한 녀석들에게 TV게임과 스마트폰만 하고 자란 콩나물이 이길 리 없다.”

“나이지리아 자금난 → 시합장 3시간 전 가까스로 도착 → 나이지리아 국가 대신 니제르 국가 흐름 → 나이지리아 5 - 4 일본”

“감독은 사쿠라이 마코토(재특회 회장으로 일본 혐한 세력 대표)로 하자.”

“올림픽 대표팀은 J2 벤치 수준.”

“부끄럽다. 즉시 귀국하라.”

“일본 따위 당일 이동으로도 충분하구나.”

“이제 고시엔에 집중하자.”

“수면부족 상대로도 이길 수 없는 공차기.”

“이건 정말 부끄러운.”

“축구는 국제대회 나올 생각마라. 수준 낮은 쓰레기.”

“한국이 8-0 압승으로 좋은 출발. 독일, 멕시코를 제치고 C 조 선두에”

“다시 돌아오지 않아도 돼. 전원 리오 해변에서 노숙하라.”

등이었습니다.

일본은 브라질 마나우스 아마조니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일본을 5대 4로 꺾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특급 골잡이 오그헤네카로 에테보는 무려 4골을 넣었습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