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출고가를 98만8900원으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갤럭시 노트7은 저장공간 64GB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같은 용량의 갤럭시S7 엣지(96만8000원), 갤럭시 노트5(96만5800원)보다 다소 높게 책정됐다.
하지만 홍채인식, 방수방진 등 이전보다 향상된 기능을 탑재한 것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은 있다는 평가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7이 공개된 이후 출고가가 100만원이 넘을 것것이라는 예상이 많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의 사전 판매와 동시에 본격적인 소비자 체험 행사를 5일부터 시작한다.
갤럭시 노트7의 사전 판매는 6일부터 18일까지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국내이동통신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된다.
국내 출시 컬러는 3종으로 그 동안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실버, 골드 컬러와 함께 블루 컬러가 새롭게 선보인다. 블랙 컬러는 10월초 출시될 계획이다.
‘갤럭시 노트7’ 사전 구매 고객은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사전 구매 고객 중 23일 까지 개통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더욱 개선된 S헬스 기능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밴드 ‘기어 핏2’를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출시 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노트7’의 혁신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국내이동통신사 주요매장 등 2800여 매장에서 사전 전시를 진행한다.
또한,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을 포함해
전국 주요 복합쇼핑몰, 백화점, 대학가 등에서 대규모 체험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체험 행사는 ▲혁신적인 홍채인식 기능을 활용한 ‘갤럭시 S7’ 잠금 화면 해제하기, ▲ ‘S펜’을 활용한 일상 속 번역기능 체험하기,
▲꺼진 화면 메모 기능을 활용한 게임, ▲방수 체험 등 ‘갤럭시 노트7’의 혁신 기능들을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한 체험 미션 완료 후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