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리우 올림픽 기간 사이버도박 단속 강화

입력 2016-08-05 10:02

경찰청은 이번 올림픽 개막일인 6일부터 22일까지 17일 간 축구·야구 등 각종 스포츠 경기를 내세운 사이버도박 홍보, 도박개장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불법 사행산업을 감시하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관련 첩보를 발굴하고 각 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지시할 계획이다. 총책이나 관리책 등 운영자에 대한 수사 시에는 '범죄단체조직죄' 적용을 적극 검토하고 도박행위자에 대해서는 금액 규모를 따지지 않고 원칙적으로 형사입건하겠다는 방침이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