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태국 팬미팅으로 아시아 팬투어 마쳐

입력 2016-08-05 08:49




배우 박해진이 태국에서 ‘2016 아시아 팬투어’를 마무리 지었다.

박해진은 지난달 31일 태국 므엉 타이 지엠엠 라이브 하우스(MUANG THAI GMM LIVE HOUSE)에서 팬미팅을 열고 데뷔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아시아 팬투어를 마쳤다.

입국부터 일찌감치 공항에는 700여명의 팬들이 1, 2, 3층을 가득 메우며 박해진을 맞았다. 총 2200석 규모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수 천명의 팬들과 200여 매체 취재진으로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태국팬 70%, 한국과 중국팬 20%, 일본 등 다양한 국가 글로벌 팬들이 뜨거운 환대로 박해진에 열광했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세심하게 반응했다.

특히 이번 팬미팅을 진행한 태국의 유명 MC이자 DJ QUE는 박해진의 팬사랑에 놀랐다. 그는 “이제까지 많은 팬미팅과 행사를 해봤지만 왜 박해진이란 배우에게 이토록 열광하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그냥 기사로 나온 얘기인줄 알았던 ‘받은만큼 돌려준다’는 기부와 선행의 아이콘 박해진을 다시 봤다”며 무대에서 박해진에 허리 숙여 인사하기도 했다. 팬미팅을 마친 뒤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와 사진을 찍었다. 해진 선배”라는 말과 함께 박해진과 친근하게 찍은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태국 현지에서도 실시간으로 ‘박해진 팬미팅’ 관련 기사가 쏟아지며 주요 사이트 메인을 장식했다. 팬미팅 당시 이벤트로 나눠줬던 박해진 등신대를 당첨 받은 팬이 지하철에 박해진 등신대를 들고 퇴근하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상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해진은 MC QUE에게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에 그만큼 더 돌려드리고 더 열심히 할 뿐”이라고 겸손하게 답했고, 이어 ”소름끼칠 만큼 현지 팬들이 열광해줘서 너무나 감동받았고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으로 올해 마지막 팬미팅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더욱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팬미팅을 마치고는 팬들을 배경으로 무려 100번 넘게 인증 촬영을 해 팬들을 감동케 했다.

박해진은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에서 단독 팬미팅을 시작으로 아시아 팬투어를 진행, 대만에 이어 태국까지 투어를 마쳤다.

[사진 = 마운틴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