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원티드’의 진범 최준구(이문식)가 SG그룹 대표 함태섭(박호산)의 칼에 맞고 쓰러졌다. 칼에 맞은 최준구의 생사는 오는 17일 방송되는 15회에서나 확인할 수 있다.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는 ‘원티드’는 오는 10~11일 2016 리우올림픽 중계방송 때문에 결방한다.
4일 방송된 14회 ‘원티드’에서는 정체가 탄로난 최준구가 가습기 살균제 가해자인 SG그룹 함태섭 대표의 비리를 대중에 폭로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공범들의 잇단 사망과 납치로 폭주하게 된 최준구는 함 대표가 스스로 자신의 죄를 고백하기를 바랐으나 실패했다. 최준구는 함 대표의 도발에 칼로 공격을 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자신이 역습 당했다.
시청자들은 범인 최준구와 가습기 살균제로 수많은 이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살인을 교사한 함태섭의 최후가 어떻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티드’는 시청률 6~7%로 저조하지만 ‘웰메이드 장르드라마’로 호평 받고 있다.
[사진=SBS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