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패트리엇(PAC-3) 요격미사일의 성능을 개량하고 있다. 군전문사이트 아미레코그니션 컴(armyrecognition.com)은 최근 일본이 현 PAC-3미사일의 사거리는 35㎞까지 약 2배로 늘릴 수 있는 PAC-3 MSE(Missile Segment Enhancement)에 착수했다며 2017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AC-3 MSE는 최첨단 전술미사일과 순항미사일, 고정익 및 회전익 항공기를 타격할 수 있다. 구형 PAC-2 미사일은 발사대에 4발을 장전하지만 PAC-3는 동일한 발사대에 16발을 장전할 수 있다. 일본은 최근 북한이 노동미사일와 무수단 미사일 성능개량에 나서자 본토 방위를 위해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방어체계를 강화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일본 북한 미사일 위협 대응 PAC-3 성능개량
입력 2016-08-05 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