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준금리 7년 만에 0.25%로 인하… 브렉시트 대비 부양책

입력 2016-08-04 20:54 수정 2016-08-07 11:31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사진)이 기준금리를 0.5%에서 0.25%로 내리고 자산매입 규모도 확대했다. 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조치다.
영란은행은 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포함한 경기부양책을 결정했다. 2009년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5%로 내린 뒤 계속 동결했으나 7년여 만에 추가 인하한 것이다.

영란은행은 국채 매입한도를 600억 파운드 확대하고, 회사채도 100억 파운드 어치 사들이기로 했다. 영란은행은 성장률 전망이 악화돼 부양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