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보너스보다 1만3027엔(1.46%) 증가한 수치로 조사를 시작한 1959년 이후 3번째로 높다고 NHK는 밝혔다. 엔화약세 등 기업실적이 좋았던 것이 주요 요인이다.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은 도쿄 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한 사원수 500명 이상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 보너스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는 141개사의 조사결과를 집계했다.
자동차업계가 106만5091엔(약 117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식품업계 97만1682엔(약 1067만원), 철도산업 88만2737엔(약 969만원)으로 나타났다.
경단련은 “최근 엔고현상으로 기업실적이 하락했지만 겨울 보너스 또한 봄 노사협상에서 이미 정한 곳이 많아 이변이 없는 한 달라지지 않을 것”라고 전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