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그램 속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진짜 커플이 되길 누구보다 열렬히 응원했던 이들이 있었다. 이들은 김국진-강수지 커플이 열애를 인정하기 무려 1년 전부터 두 사람 이름의 온라인 팬카페를 개설했고, 그곳에서 둘의 사랑과 행복을 빌었다.
다음은 2015년 8월에 개설된 '치와와커플팬카페'(cafe.naver.com/chiwawaa) 메인 화면.
이 카페의 회원수는 김국진-강수지 열애설이 공개된 4일 오후 3시 현재 기준으로 3100여명이다. 카페 대문에는 '김국진 강수지 두 분이 항상 행복하기를 응원합니다' 라고 적혀있다. 카페 회원들은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함께 출연하는 SBS '불타는 청춘'의 방송 영상이나 후기를 올려놓고 공유했다.
김국진도 이 커플 카페의 존재를 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이 카페에는 김국진이 카페 회원들에게 보낸 손편지가 올라왔다.
김국진 강수지 열애설이 알려지고 나서 이 카페는 경사가 났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두 분이 사귄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식의 회원 글이 많았다.
한 회원은 '오늘이야말로 우리 카페의 국경일'이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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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