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피드림 전국 최우수 영예

입력 2016-08-04 14:23
경남도의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 살리기 프로그램인 ‘해피드림’ 사업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도자원봉사센터는 행자부 주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전국 자원봉사센터 우수사례프로그램 공모에서 ‘해피드림’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해피드림’은 대학생 및 기업체 임직원 봉사단 등 자원봉사자들이 시골 작은 학교를 찾아 벽화그리기, 달빛 영화관, 미니 운동회, 작은 음악회 등을 통해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발달을 지원하고 학교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해 계속 다니고 싶은 학교로 인식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상반기 3개 초등학교에 이어 연말까지 5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이외 도 자원봉사센터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리어카’와 재래시장 활성화, 청소년 꿈 키움 학교 등 올해 12개 기관으로부터 19개 사업, 4억여 원의 사업비를 유치, 지역과 세대에 맞는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올해의 자원봉사 거버넌스상’을 수상하는 등 기존 틀에서 벗어난 톡톡 튀는 아이디어 개발과 자원봉사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타시·도보다 한발 앞장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남자원봉사센터는 프로그램의 참신성, 사업 추진력, 적극성 등에서 매우 앞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봉사의 질적 향상과 창의적이고 서민친화적 시스템 개발을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