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송일종)는 오는 31일까지 29일간 여의도 한강둔치공원에 간이 수영장을 마련하고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강해양안전교육센터에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국민들이 바다나 강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위험에 처할 경우 구조세력이 현장에 도착 할 때까지 대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새우등 뜨기, 구조배영 등 생존 수영법과 페트병, 가방 등을 활용한 인명구조법 등 체험교육 위주로 구성됐다.
기존에 실시하던 물놀이 안전교육과 연계해 해상재난사고 대응,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법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인천해경은 안전하고 실속 있는 교육 진행을 위해 인명구조에 숙련된 해양경찰관 4명과 적십자 소속 교육 강사 2명, 안전요원 4명을 교육 현장에 배치한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생존수영 교육에는 총 48명 참석하는 등 가족단위의 교육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수영장 수심을 감안해 만 6세 이상이면 누구든지 전화나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해양경비안전서 한강해양안전교육센터(032-650-2638)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해경, 31일까지 한강둔치공원에서 생존수영 배우세요
입력 2016-08-04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