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배출업소 특별점검과 자동차 공회전 줄이기 등 유해 오존 발생 줄이기에 나섰다.
경남도는 8월부터 9월 6일까지 오존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질소산화물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28개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마 후 자외선 지수가 높아진 요즘 유기화합물 등 대기오염물질과 결합해 발생한 유해 오존으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것이다.
유해 오존은 자동차, 사업장 등에서 배출되는 각종 화합물이 햇빛의 광화학반응으로 생성, 장기간 노출 시 피부 및 점막 손상, 피부암 등을 유발하고 작물 수확량이 감소된다고 알려져 있다.
도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관리·운영 여부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오염도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 등을 통해 위반 시 행정처분 및 중대 사안은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최복식 도 환경정책과장은 “대중교통 이용, 자동차 공회전 줄이기, 에어컨 사용 최소화하는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유해 오존 발생 저감에 큰 도움이 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 대기오염 배출 차단
입력 2016-08-04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