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공공주택지구 6년만에 완공

입력 2016-08-04 09:33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도시공사에서 시행한 ‘구월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6년 만에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구월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남동구 구월동, 수산동 일원 총 84만㎡(약 25만평) 규모로 서민의 주거안정 및 주거수준을 향상과 시민의 쾌적한 주거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다.

사업면적의 44.9%인 약 38만㎡(11만평)가 도로 및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로 조성됐으며, 녹지율은 30%에 달한다.

구월공공주택지구는 2010년 5월 지구지정에 이어 2010년 11월 지구계획 승인 이후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돼 준공까지 총 6년이 걸렸다.

특히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 대회기간 동안 45개국 1만 4500여명의 선수단과 기자단의 안락한 선수촌 및 미디어촌으로 활용됐다.

구월공공주택지구내 공동주택, 상업시설, 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용지는 조기 분양에 송공했다. 지난해 9월 아파트 주민 입주가 완료되면서 현재 구월지구 및 주변일대에 큰 경제적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월공공주택지구가 준공됨으로써 입주민들의 등기보전 지연으로 재산권 행사 제한 등 불편이 해소되고, 체계적인 공공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