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2루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2루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회 첫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2루타로 시즌 14번째 2루타를 만들었다. 강정호는 이 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 강정호의 2루타는 역전타여서 의미가 컸다. 6회 2-2 동점 상황에서 주자 1명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3-2 역전을 일궈냈다. 이후 피츠버그는 후속타자 애덤 프레이저의 싹쓸이 적시타로 5대 3 승리를 챙겼다.
피츠버그는 3회말 현재 4-1로 애틀랜타에 앞서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