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26)가 성형설을 전면 부인했다.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경리는 학창시절 때보다 살이 많이 빠졌다면서 “성형은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MC 윤종신이 경리의 학창시절 사진을 꺼내면서 성형 관련 이야기가 나왔다. 솔비의 행위예술과 관련한 증거 사진을 꺼내려다 잘못 꺼낸 것이었다.
경리는 “(사진을) 보면서 왜 이렇게 낯이 익지 했다”면서 “저 때 살이 정말 많이 쪘을 때다. 무꺼풀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경리는 이어 “성형수술을 반대했던 엄마가 성형을 권한 적이 한 번 있었다”면서 “보통 데걸그룹 데뷔는 20~21세가 맥시멈인데 나는 23세 때 데뷔했다. 하도 안 되니까 성형을 안 해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하신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얼굴에 칼을 대지는 않았다고 했다. 경리는 “지켜왔던 것이 있고, 무섭기도 해서 성형은 안 했다”며 “댓글을 보면 ‘성형 떡칠했다’는 얘기가 많더라”고 속상해했다.
이날 방송은 ‘단짠단짠’ 특집으로 꾸며져 경리와 룰라 이상민, 가수 솔비, 배우 권혁수 등이 출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