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 다시 야구를 볼 수 있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총회를 통해
야구-소프트볼, 가라테, 서핑, 스포츠 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등 5종목을 2020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 2008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에서 자취를 감췄던 야구는 12년 만에 다시 복귀할 전망이다.
한국은 2000 시드니 대회에서 동메달을 거뒀고,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로 세계 정상을 밟았다. 개최국 일본 역시 야구 강국이어서 야구의 올림픽 복귀가 반가울 따름이다.
IOC는 이날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도쿄올림픽 5개 종목을 추가에 합의했다. 리우올림픽의 정식종목은 28개였으나 도쿄에선 33개로 늘어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