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F-16 전투기 12대 오산전개

입력 2016-08-04 07:09

미공군 주력기 F-16 12대가 경기도 오산 기지에 순환배치됐다. 미군 태평양 사령부 예하 태평양공군사령부는 2일(현지시간) F-16 전투기 12대와 운용병력 300여명이 오산기지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F-16전투기는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 방위군 공군기지 제169비행단 소속으로 앞으로 태평양 공군사령부 예하 제157 원정비행대대에서 임무수행을 하게 된다. 이들은 한국 공군과의 연합훈련을 통해 유사시 대응능력을 숙달하게 된다.

태평양공군사령부 니콜라스 존슨 중령은 “(한·미) 양국간 전력 상호 운용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역내 위기시 즉각적인 자원을 제공하고 역내 안보이익 보호능력을 강하시켜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오산 기지에서 훈련을 해온 기존 미네수타 주 방위군 소속 F-16전투기는 미 본토로 복귀하게 된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