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7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이 반려견 두 마리를 차에 둔 채 쇼핑을 하기 위해 웨인카운티 월마트에 들어갔다.
이 여성은 반려견에게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틀어주고 차를 비웠다. 이 때문에 엔진도 켜져있었다.
주인이 떠나자 한 마리가 운전석으로 넘어왔다. 그러더니 운전석 이곳저곳을 만졌고 차는 순식간에 앞으로 움직였다.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는 약 10m 가량 전진했다가 건물과 부딪히고 멈췄다. 이 때 뒷자리에 앉아있던 다른 반려견은 유리창을 내려 탈출하려는 했다.
다행히 사고로 아무도 다지지 않았다. 반려견들도 무사했다. 자동차와 건물만 살짝 피해를 봤을 뿐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