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인천지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금융피해 예방 활동 강화한다

입력 2016-08-03 17:23 수정 2016-08-04 13:38

금융감독원 인천지원(지원장 황인하)은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들에게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인천지역의 각종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협의·조정, 사회복지에 관한 교육훈련, 사회복지에 관한 조사연구 등을 수행하는 민간사회복지단체로 노인시설 1452곳을 비롯 아동양육시설 215곳, 장애인시설 145곳 등 모두 4870곳의 사회복지시설이 활동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에 대한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을 계기로 금융거래시 유의사항, 금융범죄 피해사례 및 대처요령, 신용 및 금융자산 관리, 각종 서민금융지원제도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금감원 인천지원은 금융교육과 함께 실제 금융거래와 관련한 질의에 대해서도 답변하고,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인천지역의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에 대한 금융교육 및 상담수요를 조사해 금감원 인천지원에 교육을 요청하기로 했다.

금감원 인천지원은 이를 기초로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금감원 인천지원 관계자는 “장애인, 노년층 등 금융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금융교육수요를 발굴해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인천지역 소외계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등 인천지역 금융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