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손학규 전 더민주 고문이 강진에서 내려오실 때는 된 것 같다"며 "시대적 사명감을 더 중심으로 문제를 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강 의원은 3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요즘에 많은 시나리오하고 해석이 나오고 있는 기사를 종종 보는데 (하산이) 정계복귀인지까지는 확실하게 확신이 없다"면서도 "손 전 고문이 구체적으로 통합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그런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시절에는 소위 동교동계 민주당하고 통합을 이뤄냈고 2012년 대표 시절에는 당시 '혁신과 통합'이라고 하는 그룹하고도 통합을 이뤄냈다"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분들의 여러 확장성이나 통합의 역할, 이런 부분 때문에 손 전 고문을 찾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손 전 고문을 오랫동안 봐왔던 느낌으로는 본인이 꼭 무슨 뭘 되어야겠다 라는 생각도 있으시겠지만 동시에 본인이 역할을 중심으로 더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답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