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사역 단체인 라이즈업무브먼트 대표 이동현 목사의 과거 한 여고생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드러나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와 관련, 힘든 심경을 드러내며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새 생명으로 살아야 합니다. 꽤 유명한 청소년 사역자 한 사람의 스캔들이 폭로되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젠 충격도 되지 않을 정도이지만 마음이 무척 힘듭니다. 이제야말로 사람을 의지하여 주 예수님을 믿는데서 속히 벗어나야 할 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유 목사는 "교회 공동체는 너무나 중요하며 목회자를 마땅히 존경해야 하지만 목회자나 설교자, 은사자를 주목하는 일은 대단히 위험한 일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주님께서 크게 사용하시는 무척 인기있는 목사님도 자신은 믿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분도 그럴진대 저희들이야 어떻겠습니까?" "하나님의 주인되심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무릎꿇지 않으면 기름부음은 있어도 은사는 있어도 결국 이렇게 되는가 봅니다" "누구도 죄의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요. 매순간 기도로 깨어 있지 않고 주님 바라보지 않는 한 순간에 넘어지기 마련이지요"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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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