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대체투자 규모는 지난해말 기준 260조원으로 2006년말(61조4000억원)에 비해 4.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도 16.7%로 10.6% 포인트 상승했다.
대체투자 부문별로는 민간투자사업(PPP) 및 부동산간접펀드(부동산펀드, 리츠)가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은 "최근 부동산간접투자 주요 투자대상인 오피스빌딩의 투자수익률이 공실률 상승 등으로 하락세인데다 자산운용사의 해외 대체투자는 환헤지 비중이 낮다"며 "리스크 요인을 고려한 체계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