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고속도로서 버스가 표지판 들이받아 5명 사망… 참혹한 현장

입력 2016-08-03 10:06 수정 2016-08-03 10:14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조아킨밸리 인근 고속도로에서 5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중상을 입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버스가 도로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은 참혹한 사고였다.

미국 USA투데이는 2일(현지시간) 오전 3시25분쯤 캘리포니아주 99번 고속도로에서 북쪽으로 향하던 버스가 도로표지판 기둥을 정면으로 들이 받아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일부는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는 30여명이 타고 있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99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조사관들이 살펴보고 있다. 버스는 갑자기 차로를 벗어나 길가 도로표지판 기둥과 충돌해 승객 5명이 숨졌고 18명이 부상당했다. AP뉴시스

머시드카운티의 번 완키 보안관은 표지판 기둥이 버스 안으로 뚫고 들어가 승객 여러 명이 팔과 다리를 잃었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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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