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LCC(Kuala Lumpur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6 말레이시아 국제식품박람회(MIFB 2016)’에 참가해 제주 농수산식품의 할랄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홍보 및 수출 상담활동을 벌였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MIFB2016’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전문무역박람회로 식음료, 푸드테크, 수산품 3개 존으로 특화돼 있다.
제주대 GTEP 요원들은 협력업체인 도내 3개 기업(제주감귤농협무역사업소, 제주자연식품, 한라산소주)과 함께 부스 디스플레이, 상품 홍보활동, 현장 판매, 해외 시장조사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요원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총 52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샘플 현장판매에서도 4200링깃(한화 약 120만원)의 실적을 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GTEP 백민지씨는 “GTEP 교육 이후 박람회에 처음 참가해 수출입 현장실무에 대해 좋은 경험을 했다”며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계약을 성사시키고, 협력업체들의 할랄시장 수출 확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대 GTEP, 말레이시아 박람회 참가 수출 상담활동 진행
입력 2016-08-03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