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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트럼프는 사람들을 구역질 나게 한다”… 당선되면 어쩔라고?
입력
2016-08-03 09:29
수정
2016-08-03 09:41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올랑드는 파리에서 취재진을 만나 “트럼프의 막말은 사람들을 구역질 나게 만든다”며 이라크전 전사자 가족을 조롱한 트럼프에게 날을 세웠다.
올랑드 대통령은 “민주주의가 위태롭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권의주의에 빠지고 있다. 특히 미국이 그렇다”며 “미국인이 트럼프를 선택하면 그에 따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