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와 공동으로 일본모델을 활용한 여름철 제주여행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제작에 참가하는 모델들은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가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선발한 ‘한국관광홍보걸스(KKG)’ 7인으로 젊은 여성층을 위한 한국여행정보 및 맛집, 뷰티 정보 등을 SNS를 통해 활발히 홍보하고 있다.
이번 홍보영상은 젊은층이 좋아하는 해안카페, 길거리음식, 뷰티체험부터 글램핑, 풀카바나(Pool Cabana) 등 럭셔리 아이템까지 여름철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카바나’는 원두막·천막이라는 뜻이다. ‘풀카바나’는 수영장 주변에 위치한 프라이빗한 곳으로 전용 스튜어드 서비스가 제공되는 공간을 말한다.
촬영팀은 애월해변과 카페, 대표적인 한류박물관인 PLAY KPOP 및 글램핑, 카바나 등을 취재한다. 또 우도와 월정리, 세화리, 황우지해안, 이중섭거리, 올레시장 등을 카메라에 담아 생생한 현지의 모습을 전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제주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비롯해 일본 내 패션 및 여행과 관련된 영향력 있는 SNS와 한국관광홍보걸스의 개인 SNS를 통해 홍보된다.
이와함께 9월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패션쇼이자 종합엔터테이먼트 쇼인 ‘칸사이컬렉션’에서도 홍보영상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 및 관광상품 개발, 홍보에 주력해 실제 관광객 유치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관광공사, 일본모델 활용한 ‘여름철 제주여행 콘텐츠’ 제작
입력 2016-08-03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