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코리아, 덤프트럭 리콜 실시… 3개 모델 75대

입력 2016-08-03 09:24
국토교통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건설기계(덤프트럭)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며 3일부터 2018년 4월 2일까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대상은 2014년 7월 23일부터 지난 2월 7일까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아록스(Arocs) 3242K, 3945K, 3951K 모델 75대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모델의 뒷 차축 주변 전기배선과 브레이크 호스에서 조립 불량으로 추진축(프로펠러 샤프트)과의 불규칙 접촉이 발생하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로 인해 브레이크 호스 등이 손상됐고 제동장치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리콜 대상인 덤프트럭을 소유한 사람은 3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의 리콜 진행 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해당 덤프트럭이 모두 수리되도록 할 예정이다. 다임러트럭코리아도 덤프트럭 소유자에게 리콜 관련 결함현상과 주의사항 등을 포함한 고객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리콜과 관련한 정보는 다임러트럭코리아(080-001-1886)로 문의하면 제공받을 수 있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