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올 들어서만 19차례 탄도미사일 발사

입력 2016-08-03 09:03 수정 2016-08-03 09:09

북한이 3일 오전 황해남도 은율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우리 군은 현재 미사일 종류와 궤적에 대해서는 분석중이다.

북한이 미사일과 중단거리 포 시험발사 등의 도발을 감행한 것은 올해에만 벌써 19번째이다. 북한은 2월 장거리 로켓 광명성 4호 발사 실험을 단행했고, 사거리 3000~4000㎞인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 발사 시험만 6차례 감행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지난 4월23일 시험발사에 이어 지난달 9일 또 발사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미사일 발사를 제외하고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집권 5년 동안 스커드(사거리 300~1천㎞) 16발, 노동(1천300㎞) 6발, 무수단(3천500~4천㎞) 6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3발 등 탄도미사일만 31발을 발사했다. 탄도미사일만 시험 발사해 적어도 우리 돈 1천100억원 이상을 쓴 것으로 것으로 추정된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