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이 흔들림 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전날 관객 46만1649명(매출액 점유율 40.6%)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358만2518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는 단 한 하루도 예외 없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정재·이범수·리암 니슨이 주연한 영화는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벌인 첩보작전과 그 과정에서 희생한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작품에 대한 여러 해석이 나오면서 관심도가 높아져 점차 입소문을 타는 양상이다.
여름 기대작으로 꼽힌 ‘부산행’과 ‘제이슨 본’이 나란히 2·3위로 뒤따랐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부산행’은 전날 관객 30만1983명(누적관객수 905만8635명)을 추가하며 9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제이슨 본’은 전날 17만6427명을 들여 누적관객수 192만6261명을 모았다.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전날 관객 6만972명·누적관객수 248만2900명)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3만1253명·52만6891명) 등도 꾸준히 관객을 들이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