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포기한 또 1명의 스타… 테니스의 바브링카 출전 포기

입력 2016-08-03 07:54 수정 2016-08-03 08:46
사진=뉴시스

또 한 명의 스타플레이어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출전을 포기했다. 이번엔 테니스의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31·스위스)다.
 스위스테니스협회는 3일(한국시간) 바브링카의 올림픽 불참을 발표했다. 남자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4위인 바브링카는 최근 허리 부상을 입었다. 이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합류하지 못했다.

 2주 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컵에서 무리한 경기로 부상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바브링카는 2008년 중국 베이징, 2012년 영국 런던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끝내 좌절됐다.

 바브링카는 “리우데자네이루로 갈 수 없어 슬프다”며 “스위스의 모든 선수들을 멀리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남자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3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도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미국 프로농구 NBA의 스티븐 커리(미국), 프로골퍼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이미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불참을 선언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