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머리 싹둑' 이진욱 성폭행 고소 여성 출두 영상

입력 2016-08-03 00:05 수정 2016-08-03 00:05

배우 이진욱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가 '무고 혐의'로 고소된 A씨의 법원 출두 모습이 2일 공개됐다.

다음은 연합뉴스TV가 공개한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30대 A씨의 모습이다.


A씨는 짧은 단발머리에 모자를 푹 눌러썼다. 상해 진단서 속에서 이 여성은 긴 머리를 하고 있었다. 팔에 수갑을 가린 채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모습은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두하는 모습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경찰은 당초 성폭행 당했다는 진술을 번복한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은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에 의한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 등에 비추어 볼 때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지난달 12일 이진욱이 자신의 집을 찾아와 성폭행했다며 14일 이진욱을 고소했다. 이진욱은 며칠 뒤 이 여성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 했다. 

그러나 4차례 걸친 조사 끝에 여성은 "이진욱에게 미안하다"며 무고를 인정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