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울고 웃는 각국의 다채로운 여름 풍경

입력 2016-08-03 07:50 수정 2016-08-03 07:50
사진=신화뉴시스

지구촌의 여름 풍경은 나라별로 참 다채롭습니다. 중국인도 우리처럼 무더위 때문에 많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마작을 즐기는 시민들을 위해 중국 충칭에서는 물속에서 시원하게 마작을 할 수 있도록 한 놀이공원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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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러시아도 무덥긴 마찬가지입니다. 모스크바 남성들이 분수대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는 모습에서 현지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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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물을 가까이 하고 있는 건 커다란 행복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며칠째 계속되는 산불로 무척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더운데 산불까지 난 상황이어서 설상가상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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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못지 않게 두려운 것이 태풍입니다. 중국 남부 베이하이 지방에는 태풍 ‘니다’가 예고되자 어민들이 배를 항구에 단단히 묶어뒀습니다. 태풍은 중국 남부와 동남아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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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구 브라질은 계절로는 겨울이지만 날씨가 영상 25도 안팎으로 따뜻합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서는 비키니 차림의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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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덥긴 마찬가지입니다. 2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시원한 물총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놀이를 즐기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모두 시원한 한때를 보냈습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