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 반려동물 시장 '블루오션 찾기 나섰다'

입력 2016-08-02 22:43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시장조사와 지원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중기센터는 이번 연구용역은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외 반려동물 산업 시장 조사와 법제정을 통한 지원정책 방향 설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중기센터는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사료와 의료, 용품, 보험, 장묘 등과 같은 기존 반려동물 시장 이외에도 새롭게 블루오션으로 창출될 수 있는 관련 산업을 예측·제시하고 그 육성방안도 도출할 계획이다.

또 중앙정부 차원의 반려동물 산업 육성지원책과 소비자 보호책 등을 법제화 하는 방안도 공론화 시킬 방침이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반려동물 산업은 확실하게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하고 성장할 것”이라며 “이 같은 미래산업을 경기도 기업들이 선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연구소는 반려동물 산업의 시장 규모가 지난 2010년 1조원 규모에서 2015년 1조800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2020년에는 5조8100억원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