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내시경 척추 치료는 세계 최고 수준"

입력 2016-08-02 22:13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척추 치료 분야에서 우리들병원은 세계 최고입니다.”
 터키 이스탄불의 코란 국제병원(Kolan International Hospital)에서 정형외과 전문의로 근무하는 후세인 예너 얼킨 박사는 이달부터 서울 강남우리들병원에서 1년 전임의 과정 연수를 시작했다.
 얼킨 박사는 터키 트라키아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텍사스 스코티시 라이트 병원에서 소아 정형외과 및 척추측만증 국제 전임의 과정을 마쳤으며, 유럽 정형외과 및 외상학 전문의 자격증까지 취득한 유망한 교수 의사다.
 척추질환 치료 분야의 첨단 의술에 관심이 많았던 그가 한국의 우리들병원을 찾은 이유는 ‘세계적인 의료수준’이었다.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척추질환 치료법을 배우고 싶은 제가 우리들병원 연수를 결정한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최소침습 척추수술과 내시경 척추수술 분야에서 우리들병원은 단연 세계 최고이니까요.”
 얼킨 박사는 그동안 터키에서 척추변형, 퇴행성 척추를 포함한 많은 척추질환을 수술로 치료해왔다. 
 그는 “그동안 터키에서 많은 척추수술을 집도하면서 내시경을 이용하는 최소침습적 치료가 환자들에게 절실하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면서 “많은 조사와 주변의 조언을 종합한 결과 최소침습 내시경 척추수술 분야에서 우리들병원이 세계 최고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했다.
 얼킨 박사는 한국에서 연수를 마친 뒤 터키에서 최소침습적 내시경 척추수술 전문가로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리들병원처럼 최소침습 및 내시경 치료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병원을 개설해 터키의 수많은 환자들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3년 시작된 우리들병원의 전임의 교육 과정은 3개월, 1년, 2년 과정을 개설, 전담 전문의를 배정해 수술 참관은 물론 SCI급 연구논문 저술 참여 등을 통해 최신 최소침습 척추수술법을 체계적으로 익히도록 해 특히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일본, 인도, 중국, 브라질, 이집트, 이스라엘 등 23개국에서 69명의 해외 의사들이  연수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최근 89회를 맞은 1주일 단기 교육 프로그램인 ‘MISS(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코스’를 더하면 우리들병원에서 전문 과정을 배우고 돌아간 전문의가 47개국 490여명에 이른다. 
 강남 우리들병원 김호진 병원장은 “현재 국내 의료 수준은 선진국들과 아주 근접해 있으며 특히 척추 치료술은 한, 두 단계 앞서 있다는 것이 국내외의 일반적 평가”라면서 “이 중에서도 내시경 치료는 의료진이 고도의 기술과 많은 경험을 쌓아야 성공적인 치료가 가능한 어려운 술기인 만큼 우리들병원은 이 치료법이 환자들에게 정확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