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인 방송인 강수정(39)이 국내 방송에 복귀한다.
2일 MBN 측에 따르면 강수정은 코미디 배틀 프로그램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MC를 맡아 오는 5일 첫 녹화에 임한다. 2010년 말 방송 활동을 중단한지 6년여 만이다.
2002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은 강수정은 2009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2008년 4세 연상의 재미교포 펀드매니저와 결혼한 그는 홍콩에서 생활하면서 2014년 한국에 잠시 들어와 첫 아들을 출산하고 돌아갔다.
‘사이다’는 10명의 선후배 개그맨들이 5대 5로 팀을 구성해 토크 배틀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80~90년대 코미디계를 주름 잡았던 선배들이 청팀, 현재 왕성한 활동 중인 후배 개그맨들이 백팀이 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