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떠난 사랑이네 반려견… 야노 시호와 마지막 사진

입력 2016-08-02 11:32 수정 2016-08-02 14:41
야노시호 블로그

일본 톱모델이자 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아내인 야노 시호가 반려견 ‘부르’의 죽음을 전했다.

야노 시호는 1일 자신의 블로그와 SNS에 사진 한 장을 올리고 “7월 30일 부르가 세상을 떠났다”고 적었다.

야노 시호는 “(부르가) 몇번이나 상태가 나빠졌다 좋아졌다를 반복했다”며 “끝까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르는 18년 동안 나를 지켜봐주었다. 부르와 만난 것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금은 마음에 구멍이 뚫린 듯한 기분이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앞으로의 미래를 부르와 함께 걸어가고 싶다”고 했다.

덧붙인 사진에는 야노 시호가 누워있는 부르를 꼭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닥스훈트 종인 부르는 야노 시호가 결혼 전부터 키워온 강아지다. 야노 시호와 추성훈 부부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을 당시 또 다른 닥스훈트 ‘쿄로’와 함께 방송에 자주 등장했다.

네티즌들은 “방송에서 가끔 봤었는데 마음이 아프다”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며 슬픔을 나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