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2일 오전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 사무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강 전 은행장은 이명박정부 시절 기획재정부 장관을 거쳐 2011년 3월~2013년 4월 산업은행장을 지냈다. 이 시기에 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 있던 남상태·고재호 전 사장은 이미 구속기소가 된 상황이다. 특별수사단은 강 전 은행장이 대우조선해양의 비리 경영진을 비호해 주고, 그 대가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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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대우조선 비리' 연루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압수수색
입력 2016-08-02 11:09 수정 2016-08-02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