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홍상수, 유럽 동반여행-시간차 귀국… 줄곧 함께”

입력 2016-08-02 11:03 수정 2016-08-02 14:10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56) 감독과 배우 김민희(34)가 유럽 동반여행을 즐기고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영화제 일정을 마친 뒤 지난달 16일 입국했다고 2일 TV리포트가 보도했다. 김민희는 지난달 17일 독일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 미국으로 출국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달 초 오스트리아 빈에서 목격됐다. 당시 두 사람은 한적한 골목에서 당당하게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겼다. 김민희는 얼굴도 가리지 않은 상태였다.

지난달 14일 홍상수 감독이 마르세유영화제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했을 때 김민희 동행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끝내 김민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두 사람이 하루 간격으로 시간차 입국한 것으로 보아 줄곧 일정을 함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극비 귀국한 뒤에도 모처에서 함께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불륜설에 이어 미국 유타주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는 의혹까지 휩싸였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와중에 홍상수 감독은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을 베니스영화제에 출품했지만 초청을 받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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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