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제 식물·미생물 상호작용 학술대회’ 제주 유치가 확정됐다.
2일 제주컨벤션뷰로에 따르면 한국식물병리학회는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린 ‘2016년 국제 식물·미생물 상호작용 학술대회’ 차기 개최지 선정회의에서 유치제안을 발표, 2021년 대회 개최지를 제주로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이 학술대회는 국내에서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제주에서 열리게 됐다.
1982년 출범한 ‘국제 식물·미생물 상호작용 학술대회’는 전 세계 식물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적 수준의 권위 있는 학회다. 식물과 미생물의 상호작용 관련 연구에 초점을 맞춰 작물의 생산성 증대와 효율적인 식물병 제어 등 식물 응용과학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논의가 이어져 오고 있다.
제주에서 마련되는 ‘국제 식물·미생물 상호작용 학술대회’는 7월 중 닷새 동안 진행되며, 국내외 관련 전문가 1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컨벤션뷰로 관계자는 "경쟁도시였던 중국 성도를 따돌리고 개최지가 제주로 확정된 것은 다시한번 최적의 국제회의 도시임이 입증된 것 "이라며 "전 세계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학문교류와 연구역량 강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2021년 국제식물·미생물 상호작용 학술대회’ 제주유치 확정
입력 2016-08-02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