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수련원서 가스 중독 의심환자 18명 발생

입력 2016-08-02 09:39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2일 오전 6시42분께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모 교회 수양관에서 강모(8)양 등 수련객 18명이 가스중독 의심증상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수련객들은 복통과 매스꺼움 등을 호소해 도내 병원 3곳에서 나눠 치료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 모두 가벼운 증상만 보이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환자가 발생한 숙소는 부엌과 개방된 구조로 오전 3시부터 야외용 가스버너를 사용해 취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숙소에는 어제 울산에서 온 일행 47명이 머물고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