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7%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3개월 연속 0%대를 기록하면서 정부의 올해 물가 목표치(1.1%)와 더욱 멀어졌다.
구조적인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한우값이 17.3% 폭등했고, 장마철 영향으로 상추(47.6%), 열무(39.1%) 등 야채 가격이 급등세를 보였다.
지속적인 저유가 탓에 휘발유와 경유는 전년 동월대비 각각 8.4%, 9.0% 떨어졌다. 국내 항공료도 4.2% 하락했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
지난달 한우, 상추 값 폭등, 물가 0.7% 상승
입력 2016-08-02 08:29 수정 2016-08-02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