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아들과 오붓하게 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들이닥친 차량에 의해 아이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장면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아이에게 밥을 먹이던 엄마가 겪은 충격적인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엄마는 아이에게 밥을 떠먹이고 있다. 주변에서 자동차 경적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볼 때 도로와 인접해 있는 건물 내부인 것으로 보인다.
잠시 후, 엄마와 아이는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듯 건물 밖을 응시했다. 그 순간, 헤드라이트를 켠 자동차가 건물 안으로 갑자기 돌진했다. 건물 내부로 들이닥치는 차량을 본 엄마는 재빨리 몸을 피했다. 하지만 미처 피하지 못한 아이는 돌진한 차량 밑에 깔렸다.
그 모습을 본 엄마는 차량의 앞 유리와 보닛을 내리치며 “아이가 밑에 깔렸다”며 울부짖었다. 발을 동동 구르는 엄마의 모습을 본 운전자는 다시 후진을 했다. 이때 차 밑에 깔려있던 아이의 모습이 드러났다. 아이는 다행히 다친 곳 없이 목숨을 건졌다.
건물로 돌진한 차량의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차량의 운전자를 찾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다" "아이가 다치치 않아서 천만 다행이다" "도망갔다니 화난다 진짜" "영상보는데 심장이 벌렁거린다"고 반응했다.
[이전 영상기사 보기]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