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 이색체험 '옆자리를 드립니다' 신청하세요

입력 2016-08-01 23:39 수정 2016-08-18 17:04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이사장 이수성)는 서울시립남부장애인복지관과 공동으로 서울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옆자리를 드립니다!’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장애체험 ‘옆자리를 드립니다!’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일대일 매칭 방식으로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식개선을, 장애인에는 문화관람을 하는 행사다.

이번에는 서울지역 대학생들과 서울시립남부장애인복지관 레포츠대학 이용자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장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장애이해교육을 진행한 뒤 대학로 ‘학전블루’에서 ‘우리는 친구다’라는 뮤지컬을 함께 관람했다.

홍익대학교 이우석 학생은 “장애인 경험이 없던 나에게 장애인은 편견에 대상이자 차별의 대상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도 나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차이는 있지만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장애체험 ‘옆자리를 드립니다!’에 참여를 희망하는 문화공연 단체 및 참가자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www.wefirst.or.kr)와 메일(cfpd@chol.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